장기이식이란 기존의 치료법으로 회복하기 힘든 각종 말기 질환자의 장기를 뇌사자 및 생체에서 기증된 건강한 장기로 대체하는 수술을 말하며, 장기부전환자를 위한 최선의 치료방법입니다.우리나라의 장기이식은 1969년 생체 신장이식을 시작으로, 1979년 뇌사자 신장이식이 성공한 이후 눈부신 발전을 거듭해 왔습니다. 경희대학교병원은 1978년에 첫 신장이식술을 성공리에 시행한 후, 지난 30여년간의 오랜 경험을 축적하여 우수한 치료성적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2010년도에 '뇌사판정대상자관리전문기관(HOPO)'으로 지정받아 뇌사판정과 장기적출 및 이식을 전문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장기이식 분야의 최상위 전문기관으로서 공인을 받게 되었습니다. 경희대학교병원 장기이식센터는 말기 장기부전 환자들의 마지막 희망인 장기이식에 다년간의 풍부한 임상경험과 실력을 갖춘 이식 전문의료팀이 갖추어져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식 후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합병증을 관리할 수 있는 최고의 의료진들과 함께 장기이식코디네이터를 통한 장기이식 및 기증에 대한 상담, 수술 전후의 환자 교육 등을 제공하고 있으며, 약사, 영양사, 그리고 이식병동, 사회경제적인 지원을 위한 사회복지사등 각 분야별 전문가들이 팀을 이루어 철저한 환자관리 프로그램과 실질적인 전문상담과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뇌사 장기기증 활성화와 많은 이식 대기자와 그 가족들이 이식을 통해 새로운 삶을 얻고 사회에 복귀하여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하게 하고 혈액형 부적합 이식 등 장기수급의 불균형을 해소할 수 있는 첨단 연구와 진료를 계속해 나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