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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신경 클리닉

  • 조기 발견, 체계적인 치료

    소개글

    소아신경 클리닉은 소아청소년의 뇌와 척수에 발생하는 외과적 질환에 대한 진단과 치료를 시행합니다.

    주요 질환은 발달 지연, 열성 경련과 소아 뇌전증, 소아두통, 뇌파 검사 등입니다.

    발달 지연

    발달이란 아이가 성장하면서 차츰 새로운 기능을 획득하여 점점 복잡한 기능을 수행할 수 있게 되는 과정을 뜻합니다. 영유아기는 신경계의 발달이 급속히 일어나는 시기로서, 발달 이상을 조기에 발견하여 체계적으로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본원에서는 발달 지연 어린이들의 조기 진단과 조기 중재에 도움이 되고자 발달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본원 발달 클리닉은 매주 화요일 오후 신생아 전문의, 소아신경 전문의, 소아재활 전문의, 소아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의 다학제 진료로 이루어집니다. 특히 미숙아와 저체중 출생아 등의 고위험 영아를 포함한 발달 지연 환아를 대상으로 하여 아이들의 발달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언어 지연이 있는 경우 때가 되면 다 한다며 기다리는 경우가 많았지만, 말이 늦는 아이들이 여러 가지 행동 문제와 정서 문제를 동반할 수 있다는 점이 밝혀지면서 점차 조기 진단과 중재의 필요성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본원의 언어치료실에서는 언어 지연으로 내원하는 환아들을 대상으로 언어인지평가와 함께 전문적인 영유아 전담 중재 프로그램을 통해 타 기관과는 차별되는 언어 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특히 언어 지연 환자 중 자폐스펙트럼장애를 감별하여 조기에 진단하는 것이 중요한데, 진료 중 선별을 통해 자폐스펙트럼장애가 의심되는 경우 소아정신건강의학과 진료와 연계하여 진단을 위한 좀 더 자세한 검사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열성 경련과 소아 뇌전증

    열성 경련은 소아에서 흔한 질환 중 하나로서 흔히 그냥 지나치기 쉽습니다. 그러나 열성 경련은 예후가 좋은 단순 열성 경련과 국소 발작, 15분 이상 지속되는 발작, 하루에 2번 이상 발작을 하는 복합 열성 경련으로 구분하여 이에 대한 치료와 대책이 필요하므로 소아신경 전문의의 진료를 받고 경련 예방법이나 치료에 대해 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행히 대부분의 열성 경련은 장기적인 예후나 경과가 좋아서 열성 경련이 있었다고 해서 지능 발달이나 비열성 경련의 발생 위험이 증가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열성 경련 이전부터 신경학적 이상, 발달 지연이 있었거나, 복합 열성 경련의 양상이거나, 38도 이하의 미열에서 발생하는 경련, 가족 중 뇌전증 환자가 있는 경우에는 나중에 뇌전증이 발생할 위험이 증가하므로 뇌파나 MRI 등의 검사를 통해 뇌의 이상을 확인하고 항경련제 치료를 고려하기도 합니다.
    뇌전증은 뇌신경세포의 과흥분이 원인이 되어 생기는 뇌의 만성 질환으로 과거의 인식처럼 불치의 병도 아니고 유전되는 병도 아닙니다. 뇌전증의 종류와 임상 양상은 매우 다양해서 현재까지 수십 가지 종류의 뇌전증 증후군이 밝혀져 있습니다. 특히 소아에서의 뇌전증은 성인과 차이가 있어 발작 모양이 다르고, 연령에 따른 특이성이 있으며, 발작 횟수가 많고, 난치성도 있는 반면에, 상당수는 항경련제에 잘 반응하며 성인이 되기 전 완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본 클리닉에는 현재까지 1,000명 이상의 소아 뇌전증 환아가 등록되어 치료를 받고 있으며, 최근 개발된 새로운 항경련제의 도입으로 난치성 간질로 진단된 환아의 상당수가 경련 조절과 함께 정상적인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소아 두통

    소아 연령에서의 두통은 서구의 통계 자료에 의하면 7세 전후 전체 소아의 2.5%가 반복되는 두통을, 1.4%가 편두통을 경험하며 나이가 들수록 증가하여 15세경에는 54%에서 간헐적인 두통을 경험하고, 15%는 빈번한 두통을, 5.3%는 편두통을 경험할 정도로 흔합니다. 따라서 편두통, 뇌압 증가에 의한 기질적 두통, 심인성 두통, 부비동염, 사시, 치아의 부정교합 등의 원인을 평가하고 이에 따른 치료가 시행되어야 합니다. 편두통은 반복적인 일차성 두통 중에 가장 흔하며, 중등도 이상의 통증, 머리 한 부분의 통증, 박동성, 구역 구토, 빛이나 소리에 민감함을 특징으로 하는 두통입니다. 기전으로는 뇌신경염증이나, 뇌신경세포의 과잉 흥분상태가 원인으로 알려져 있으며, 뇌 MRI에서는 정상입니다. 두통의 치료는 우선 비약물 치료로 과도한 스트레스와 두통 유발인자를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규칙적인 생활습관, 특히 규칙적인 수면과 식사, 충분한 수분 섭취가 두통의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약물 치료로는 급성기에 진통제를 사용하되 조기에 인지하여 적절한 용량을 투여해야 하고, 학교를 자주 결석할 정도로 두통이 잦을 때는 예방적 약물 치료를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

    뇌파검사

    뇌파검사(electroencephalogram: EEG)는 뇌신경 세포의 전기적 활동을 두피에 부착한 전극을 통하여 포착, 증폭하여 연속적으로 기록하는 것입니다. 대표적인 비정상파는 극파와 서파로, 극파는 낭종, 서서히 자라는 종양이나 신경 교세포성 반흔 부위 등의 자극성 병변에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서파가 국소적으로 나타날 경우에는 혈종, 종양, 경색, 국소적 감염 등의 국소적 병변을 시사하며, 전반적 서파는 대사성 질환, 감염성 질환 등의 광범위한 병태를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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